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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민간교류 활동이 올해도 진행됐다.
남원시를 비롯한 정읍, 무주군,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월 7일부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탑성 라이붕군 초등학교로 어학·문화연수를 다녀왔다.
4개 센터 인솔자를 포함에 모두 17명이 동행한 이번 연수는 6년 전부터 매년 이곳과 민간교류를 하고 있는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활동에 같은 법인하에 있는 3개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자리를 함께 한 것.
베트남 라이붕군 초등학교는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이홍민 통·번역사의 모교다.
연수단은 이곳에 문규류와 축구공(20개), 자전거 5대를 기증하고 방문일정 동안 베트남 언어 기초를 배우며 동탑성도 인근 감귤농장과 문화유적지에서 문화체험을 했다.
또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상인 한복종이접기 교육을 실시해 한류문화전파에도 노력했다.
연수단을 이끈 남원센터 양희진 사무국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모국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서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다문화 청소년 교육과 지도를 하는데 소중한 경험과 자료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