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이 양반들이 남원사람을 땅깔로 보나”

  • 등록 2016.02.29 1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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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파헤쳐 기껏 한다는 게 지역주민들 교통사고 나게 하는 것이여!”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지리산IC 출구 회차로 공사에 아영면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이유는 멀쩡했던 도로가 선형변경으로 크게 구부러져 운행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구 88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때문에 불만이 팽배한데 면 진출입로 입구마저 아무런 설명 없이, 그것도 상식에 벗어난 설계시공으로 교통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한국도로공사가 남원시민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다.

아영면 주민들은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와 남원시에 진정을 내고 지리산IC 출구 회차로 공사를 즉시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회차로 공사가 경사면은 물론 IC를 통해 아영면으로 들어서는 차량의 회전각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현재대로 공사가 마무리된다면 야간 및 강우, 강설 시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김용규 아영면발전협의회장은 “IC를 잘못나와 회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1년에 몇 대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아무사고 없이 잘 이용하던 진입로를 현재 선형으로 이설한다면 면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도로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공사중지와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종관 의원 민원현장서 교통사고 당해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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