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동원 의원이 28일 남원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20대 총선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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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
특이한 건 4.13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는 더블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 위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김춘진·이춘석·박민수 의원에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강동원 의원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은 모두 4명이 됐다.
28일 전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4.13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예비후보 등록 인원은 총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역이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는 것은 정책토론회 개최와 당원단합대회 개최, 지역행사 축사 등 현역의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여러 특혜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 자리인 지역 내 대·소규모 행사에서 예비후보들은 입구에서 명함을 돌리고 인사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국회의원은 연단에 올라가 축사를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에 따르면 "남원순창선거구에서 국회의원 기득권을 포기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는 건 강 의원이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