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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올해 주택 슬레이트철거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택 슬레이트철거사업은 국가 정책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 남원시는 국비 배정에 따라 매년 일정 물량의 슬레이트철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70동을 철거할 계획이며 지난해보다 60동이 늘었다. 한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독립된 주거건축물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에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로 별도의 축사나 사전 철거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10~15% 함유돼 있는 대표적 건축자재로 시는 그동안 750여세대의 슬레이트건축물을 철거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상 주택 3,500여세대 중 20% 정도만 처리된 실정이어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다 소진할 때까지 신청자순으로 사업이 진행되므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슬레이트 해체 및 처리지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월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