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잇는 광대고속도로, 4차로 확장 개통

  • 등록 2015.12.23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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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개통식이 열린 경남함양군 산삼휴게소

죽음의 도로라 불리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88고속도로가 착공 7년 만에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됐다.

88도로 이름도 이번 확장사업을 계기로 그 명칭이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변경됐다.

개통식은 22일 오후 3시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렸다.

개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확장개통을 축하했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2002년 실시설계가 추진돼 2008년 11월 착수됐다.

모두 2조 1,349억원이 투입됐으며 광주에서부터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 등 3개도 2개 광역시, 8개 시군을 통과하며 마지막 담양~성산 구간 143km가 4차선으로 확장, 마무리 됐다.

과거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왕복 2차선 고속도로로서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교통사고가 고속도로 평균의 1.6배에 달했다.

이번 확장공사는 선형이 불량한 2차선 도로를 선형이 곧은 4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전 구간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시설도 보강돼 안개시선유도등, 시정계 등을 설치했으며 터널 차로통제시스템(LCS)을 구축하고 붕괴위험이 있는 6개 지점에는 비탈면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용자 편의도 높여 휴게소를 2개소 더 설치하고 졸음쉼터도 5개소를 조성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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