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귀농인과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겨울 추위를 녹여 줄  화덕만들기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농가에서 콩이나 무청을 삶을 때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화덕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만드는 확덕은 연소율을 높여 나무 연료가 60%이상 절감될 수 있는 열 효율성이 높은 확덕이다.

이번 교육은 풍산면 상촌부락으로 귀농한 화덕 전문가 이종동(52)씨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가 화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교육이 진행돼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이 됐다.

교육에 참석한 구림면 화암리 방성진(48)씨는 “연료가 절감되고 열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화덕을 직접 만들어 갈수 있어 교육에 참가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호준 귀농귀촌계장은 “화덕은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두부나, 메주 만들 때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교육 희망자가 있을 경우에는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화덕만들기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민과 귀농인은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 063-653-5421로 문의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