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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산림조합장 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허윤영 전 섬진조경 대표, 윤영창 전 남원산림조합 직원, 김삼호 전 남원산림조합 임산사업소장, 이흥규 전 남원산림조합 비상임이사, 정상덕 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장이 후보로 나섰다.
선거운동기간은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다. 조합원 유권자는 모두 3,676명이며 16일 남원시노인복지관과 인월초등학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이 어깨띠나 윗옷 착용 또는 소품이용, 전화, 정보통신망, 명함, 선거벽보·공보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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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인물 실종, 편나누기 세력싸움
산림조합장 선거는 원래 조합을 대표하고 이끌 수장을 뽑는 자리지만 유권자들(조합원)이 후보자들을 잘 모르고 관심 또한 적다는 점에서 대리선거운동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즉 후보자 본인을 어필할 시간보다는 표를 모집할 유력인사 내지 조합원을 설득해 내 사람으로 만든다면 그만큼 득표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도 인맥과 세력. 자금력의 싸움이 되고 있다.
현재 선거 활동력으로 보면 윤영창, 허윤영 후보가 선발주자로 나선 상황이고 김삼호, 이흥규, 정상덕 후보가 뒤를 이어 후보군에 입성한 모양새다.
선거 캠프별로 과거 정치권 인사, 전직 공무원, 마을 유지, 직능단체장 등 인맥에 따라 다양한 인사들이 선거를 돕고 있다. 선거운동이 깊어갈수록 지역정치권도 가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그려지고 있는데 시장이든 국회의원이든, 총선 입지자, 시의원, 도의원 모두 자신들의 세력과 정치적 미래 때문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
정책과 인물대결이 실종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관련기사 2면, 3면<남원뉴스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