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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절도범을 추격 끝에 검거한 용감한 30대가 경찰서장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순창읍 지역에서 대낮에 80대 할머니 가방 등을 절취한 A씨(32)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순창읍사무소 노상에서 B씨(여 80)의 지갑이 들어 있는 가방 등을 절취해 도주하는 것을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시민 C씨(32)가 절도범 A씨를 현장에서 검거,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박헌수 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일처럼 위험을 감수하면서 범인을 검거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순창署 전직원이 본받아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