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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전제품 등 생필품을 전달해 훈훈한 치안 감동을 선사했다.
순창경찰에 따르면 순창署 여청계와 순창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학업 복귀·운전면허 취득 지원, 심리 상담 및 조언, 힐링 캠프 운영 등을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순창署 선도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16일 학교 밖 청소년을 찾아 냉장고, 쌀 등 생필품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냉장고를 지원 받은 이모 청소년은 부모가 이혼하여 순창읍에서 홀로 방을 얻어 생활하면서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과 청소년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 준비 및 국비 미용학원 수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박헌수 서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