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돈버는 농부기업인 27명 배출

  • 등록 2015.11.16 17:40:59
크게보기

순창군이 농산물 가공을 통한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27명의 선도농업인을 배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2015년 농산물 가공창업보육 교육’에 최종 27명이 최종 수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은 9월부터 11월13일까지 총 9회 실시하였으며, 30명의 교육대상자 중 2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농산물 가공창업 보육은 생산에 주력하는 1차산업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소규모 가공제품을 개발해 판매는 물론 체험관광과도 연결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하는 6차 산업형 교육이다.

지난 9월13일부터 농식품 소규모 가공창업 우수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유통기한 설정, 식품의 표시기준 등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초이론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딸기, 고추장과 같은 순창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드레싱, 마말레이드, 잼, 음료, 양갱, 소스 등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교육도 병행했다.

군은 특히 지난 7월 총 12억 6,000만원을 투자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종합가공센터에는 동결건조기, 포장기, 잼제조기 등 가공 및 실습조리장비도 56종이나 갖춰져 있다.

이번 교육은 종합가공센터를 적극 활용해 실제 가공품을 생산해보는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돼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최형민(35)씨는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 벼농사나 밭농사에만 집중할 경우 경제성이 낮다” 며 “이번 교육은 농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또 체험관광과도 연결시킬 수 있는 등 가능성이 큰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고 평했다.

군은 내년에는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을 이수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창업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 하고 다양한 지원사업도 검토 중이다.

타파인 기자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4-04-12 | 발행일 : 2014-04-12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