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署, 모범청소년 희망장학금 연결 '훈훈'

  • 등록 2015.11.06 13:15:01
크게보기

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가 상담 중 학생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지역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희망 장학금'을 전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함과 감동을 전했다.

순창署에 따르면 지난 4월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 관련 상담 중 부모없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할 정도로 어렵게 생활하는 남매의 가정 형편을 듣게 된 것.

최근까지 남매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전북지방경찰청과 4대 사회악 피해자 지원 등 업무협약을 맺은 농협중앙회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다.

지난 4일 NH농협 순창군지부에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학생에 대한 '희망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NH농협 순창군지부에서 남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박헌수 서장과 김판열 농협순창군지부장이 함께 했다.

박 서장은 "남매의 어깨를 다독여 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남매는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들도 커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타파인 기자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4-04-12 | 발행일 : 2014-04-12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