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6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010년부터 3회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3년간 귀농귀촌 홍보마케팅, 농업농촌 체험지원, 지역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시민 농촌유치 사업들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5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PPT발표를 비롯한 다양한 항목을 평가하여 각 분야 전문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했다.
순창군은 지난 6년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1·2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순창군 귀농귀촌인협의회, (사)10년후 순창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민관 협동 추진모델을 만들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들 민간단체들은 순창군과 함께 각종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순창군귀농귀촌 홈페이지 운영, 재능나눔, 지역인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지난 2007년부터 귀농귀촌자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 귀농귀촌 전담반을 구성,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 이사비, 농가주택수리비, 소득사업비 지원 등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황숙주 군수는 "급속히 진행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속에서 귀농인 유치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는 사업이다"면서 "이번 3회연속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선정으로 순창군이 귀농귀촌 1번지 임을 증명한 만큼 내년부터는 더욱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