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 그대로 순창의 맛 세계로'를 주제로 한 제10회 순창장류축제가 1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순창의 각 읍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첫날 행사가 막을 올랐고 신명나는 음악협회 밴드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았다.

이날 축제장에선 2015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가 순창고추장을 이용해 2015인분의 떡볶이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소스박람회는 토굴형 저장고라는 독특한 장소에서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흥미를 주었다.

특히 전 세계의 독특한 소스와 관련된 요리, 유명한 소스 기업들이 기업관을 열고 관련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문요리사가 참여하는 요리체험도 함께 진행되면서 행사를 빛냈다.

장류축제 일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옹기체험, 당나귀체험, 전통고추장 만들기 등이 상시적으로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순창을 알렸다.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당뇨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여부를 점쳐볼 수 있는 The 건강한밥상 당뇨식단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준비한 100인분은 일찍 마감됐다. 또 당뇨식단을 맛본 주민들의 반응도 한결같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식단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장류축제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