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가 지역학교 축제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순창署는 지난 22일 순창여중 축제에 출연하기 위해 그동안 학교전담 경찰관과 의경들이 틈틈이 노래, 레크리에이션,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왔다.

순창署 학교전담 경찰관에 따르면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단시간 내에 형성하여 친서민적인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마치 인기 아이돌의 공연을 관람하는 소녀팬들의 성원을 연상케했고 함성과 학생들의 참여에 공연을 한 의경들조차 뜨거운 반응에 많이 놀랐다

한편 박헌수 서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학창시절 하나의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다년간 노력해도 얻기 힘든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만들었다"며 공연을 준비한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