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덕마을 이색 현판식 진행

  • 등록 2015.09.16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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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고맙습니다. 메르스 극복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메르스 발생으로 전국 최초로 마을전체가 격리됐던 순창 장덕마을에서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의 친필 서한문 현판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종섭장관은 마을 전체가 격리된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장덕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내용이 담긴 친필 서한문을 지난 6월에 전달했다.

마을 사람들은 메르스 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장덕마을을 직접 찾아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해준 정종섭 장관의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 친필서한문을 현판으로 만들어 마을 모정에 걸기로 결정한 것.

16일 현판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성인식 이장 등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성인식 이장은 "메르스 발생이라는 위기를 겪으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더 하나된 느낌이다"면서 "특히 정종섭 장관님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어려움을 같이 해준 국민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덕마을은 지난 6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전국최초로 마을이 통째로 격리 됐지만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추가환자 발생없이 메르스를 극복해 전국적 이슈가 된 마을이다.

장덕마을은 행정자치부 희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2억 8,000만원을 투자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될 계획이다. 군은 별도로 마을 환경개선 특별교부세 10억을 건의 한 상태이며, 사업비 전액이 반영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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