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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날개없는 천사들이 남원시 주천면 호기리 신기부락에 나타나 이동세탁봉사와 독거노인 환경개선 활동에 나섰다.
남원적십자봉사회 가온누리가족봉사회(회장 소재국)는 15일 오전 9시부터 남원호기리 신기부락(이장 정봉두) 마을회관 앞에 집결했다.
이날 40여명의 봉사원들과 가족이 주축된 가온누리가족봉사회는 3,40대 가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모든 봉사에 가족 참여자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가온누리가족봉사회는 설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겨우내 묻은 때를 세탁봉사를 통해 맑음이 씻겨 이곳 마을 어르신들이 개운한 분위기에서 설 명절을 보내 실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의 봉사하는 모습에선 항상 해맑은 얼굴이 인상적이며, 아이들의 '참봉사교육'으로 이어져 천사의 선행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
봉사회는 이불 등 빨래감들을 직접수거해 세탁봉사를 펼쳐 참된 실천과 함께 훈훈한 정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세탁봉사에는 적십자봉사회 전북지사협의회 임창만 회장과 이광남 홍보부장, 오대식 총무국장이 참석해 세탁봉사의 뜻을 함께 나눴다.
소재국 회장은 "빨랫감 세탁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근심까지 덜어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나니 봉사원들의 마음까지도 개운해지는 기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에서는 지난해 1월 이동세탁차량을 제작해 전북 14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가구 등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세탁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