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노인복지 분야 534억원 투입

  • 등록 2015.01.28 15:36:48
크게보기

   
 

남원시는 올해 노익복지 분야 사업비로 전체 예산의 10.5%인 534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만 65세 이상 남원시 노인인구는 2만3명으로 전체인구 23%를 차지고하고 있다.

이는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전체 노인인구 비율 12.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남원시 고령화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남원시는 귀농귀촌, 출산장려금 지원 등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노인생활안정과 소득보장, 노후여가 취미·교육 프로그램 운영, 거동불편 노인지원, 건강생활지원 등 노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 분야사업을 적극 추진고 있다.

   
 

올해 남원시는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분야에 모두 27억원을 투입, 오는 3월부터 1,363명의 노인들에게 거리환경개선, 노노케어, 농산물가공, 새싹보듬이사업 등 특성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484개소에 18억6,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이었던 동절기(4개월) 동안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그룹홈 ‘두레사랑방’사업을 올해 4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기초연금에는 올해 3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원시 노인인구의 83%에 달하는 1만6,500여명의 노인에게 소득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2012년 10월 개관해 이제 ‘명품노인복지관’으로 자리 잡은 남원시노인복지관은 17개 사업 42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취미생활과 교양증진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노인복지 증진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4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1,134명의 노인을 직접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거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노인돌봄사업을 운영한다.

저소득 거동불편노인 72명에게 지원하는 보행보조기 사업, 읍면지역 192명의 결식우려 노인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동지역 90명의 저소득 결식우려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2개소 운영, 기초연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85세 이상 노인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노인복지 관계자는 “남원시의 노인인구 비중이 높고 예산 비중도 큰 만큼 해야 할 일이 많아 어깨가 무겁다”며 “노인들의 노후가 보다 편안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항상 노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올해 추진하는 각 분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파인 기자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4-04-12 | 발행일 : 2014-04-12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