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민선 6기가 출범된 이후 희망 임실 건설을 위한 청사진이 완성됐다"며 "임실군은 앞으로 청양의 기운을 받아 도약의 원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돈이 풍족하게 돌고 활력이 넘치며 군민들이 행복지수를 높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가 살아나고 군민복지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는 선진행정"을 약속했다.

심 군수는 "규제 완화 및 정비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살고 싶은 임실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참된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상을 정립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아낌없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체질개선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인 복지사업을 펼치겠다"며 "특히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심 군수는 끝으로 "을미년 새해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새해에도 군민의 건승과 가정에도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실군 2015년 주요정책 추진 방안

농업농촌(농업정책과, 축산치즈산림과, 농업기술센터), 문화복지(문화관광체육과, 주민복지과, 보건의료원), 건설안전(안전관리과, 환경보호과, 건설과, 지역경제과 상하수도사업소), 일반행정(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재무과, 민원봉사과, 공공시설관리사업소) 등 4개 분야로 분류해 추진한다.

△농업농촌 분야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임실군은 활력 있는 농촌과 함께하는 희망농업을 구현하기 위해서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등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직불금을 지원한다.

또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20억원을 확보해 올해 농협자체 수매 매입비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번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9억4,700만원을 확보해 도·농인력지원센터(임·순·남)를 운영해 고령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및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지원, 농업인자녀 학자금 등 농업인 복지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임실농업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3,800만원을 들여 지역농업활성화전략 연구용역을 의뢰해 신114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고소득 농가와 병행, 고령농 및 영세농가의 소득향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8년까지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함은 물론 희망농업정책 및 기술자문단을 운영해 국가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와 컨설팅, 고령농가와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사업 발굴 등 실직적인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나선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3ha였던 면적을 140ha로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대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예작목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고소득 전략작목 지원사업 2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잎담배 공동작업장지원과 98농가에 잎담배생산기자재를 지원하며, 과수농가에 대해 과수생산 활성화와 명품임실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다각도 지원으로 임실고추의 명성과 명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임실군은 명품 농산물을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끔 공급과 수요의 배분원칙을 세워 유통을 체계화한다.

이에 따라 농·특산물 물류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공선출하회 공선 4개 품목(딸기, 복숭아, 오이, 토마토)에 대한 공동선별비 3억9,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품화 출하비율 상향을 위한 포장재를 작목반 및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해 운송, 체류, 마케팅비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계를 위한 물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군은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주력해 귀농·귀촌인 유치 및 정착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인력공급과 농업의 안정적인 성장 발전, 인구늘리기 위해 올해 500명 정착을 목표로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실치즈마을을 거점으로 다양한 지역농가가 참여하는 6차산업화 모델(농산물 직판장 및 농가레스토랑 신축 운영 활성화 도모)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문화복지 분야

임실군민이 문화행복을 추구하고 사계절 관광객이 넘쳐나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축제전담 조직을 구성해 추진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행사를 축제로 집중 재조명해 지역화합과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는 축제를 개최하는데 주안점을 맞힌다.

임실군 대표 생태관광 자원인 옥정호와 섬진강의 관광·레포츠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올해 4월~1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선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전·활용하고 생태·문화·관광 자원간의 연계강화를 통해 관광기반시설을 확충을 위해 올해까지 52억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을 마치고 2017년까지 사선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생태문화관광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임실군과 주민들이 가장 관심많은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과 민·관 협력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의료 등을 지원하며, 자활사업 내실화로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는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7개사업단 80여명, 7억3,000만원)을 추진한다.

임실군은 12억6,400만원을 투자해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을 신설해 소득창출을 돕고 사회참여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태양광 설치지원 및 물품지원을 통한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억3,300만원을 추진한다.

또한 임실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해 공공보건의료부문의 시설장비 현대화를 추진,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의·약무 관리 및 감염병 예방사업을 통해 부정·불량 의약품 유통근절과 불법행위 차단에 나선다.

이에 따라 건강생활실천, 영양, 건강보건사업을 통한 건강 잠재력 향상으로 지역특화 건강증진에 주력한다.

△건설안전 분야

임실군은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재난 상황별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비상대비 대응능력에 맞게 향상 시킨다.

이를 위해 임실군 안전관리과는 13개 기능별 협업 및 비상연락체계를 총괄해 5월~10월까지 호우, 태풍, 폭염, 가뭄 대비와 2월~3월까지 대설, 한파 등 피해발생 시 유관기관 단체와 협조를 통해 신속한 복구체제를 갖춘다.

또 하천 퇴적토준설 및 지장수목 제거사업에 2억원을 투입하고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에 2억원, 재해위험지역 해소사업에 3억5,000만원,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에 3억5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우천시 하천수위 상승에 대비 동산보 가설공사(교량설치)를 추진해 마을주민들의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재해위험지구(덕치 안하지구 66억원, 올해 20억원, 향교지구 우수저류시설 64억원)집중 정비에 투자한다.

임실군은 풍수해 보험을 기초, 차상위계층 노후주택까지 확대시켜 항구적 하천정비(임실천외 4개 하천) 사업에 221억원을 올해 집중 투입해 재해위험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민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위해 임실, 오수, 관촌 3개 읍면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을 추진한다.

이어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차원에서 임실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3% 할인 보상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일반행정 분야

군정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지기 위해 주요업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한 후 상황점검을 통해 30여개의 주요역점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또한 임실군은 효율적인 조직관리 등을 위해 개인별 인사기본자료를 공개해 투명한 인사운영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 대한 다양한 근평 실적가점부여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