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도시가스 공급전략 마련 주력

  • 등록 2015.01.22 2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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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37곳, 도내에서는 진안군과 장수군 단 2곳인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여부가 새해부터 화두다.

22일 진안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미공급 해소를 위해 전북도, 진안군, 장수군, 도시가스 공급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구체적으로 전북도, 공급업체간 가스 배관시설 및 정압시설 설치비 등 일부를 지방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특성상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온 민간 공급사업자의 투자를 이끌어낼지 군의 발빠른 움직임에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공동주택 및 연립주택 2,000세대, 단독주택 800세대, 관공서 및 업무시설 50개소와 숙박업소 8개, 요식업소 150곳 등 연간 200만㎥ 정도의 사용량이 발생한다.

또 진안읍에 추진 중인 아파트, 다세대주택 건립과 북부마이산 테마단지가 조성과 대단위 홍삼가공공장이 들어서면 년간 1000만㎥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항로 군수는 “농촌지역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는 도시가스 도입이 시급하다”며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참여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군산시는 ㎥당 962원, 전주시는 ㎥당 952원이지만 진안의 LPG가스 가격은 ㎥당 2,712원으로 무려 2.8배의 비용을 난방비로 지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도시가스공사, 공급업체, 진안군 3자간 협약 후 주배관을 설치할 수 있다"는 한국도시가스공사 측의 소극적 태도에 맞물려 "공급업체의 배관설치에 따른 공사비 등 경제성 논란이 도시가스 공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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