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옻칠사업단 1단계 성과 및 2단계 추진전략보고회와 ‘2014 창조지역사업 옻칠교육생 졸업 작품전’을 개최했다.

목공예사업 부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옻칠사업단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모두 3개년에 걸쳐 전북대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월말 예정된 2단계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 2단계 추진전략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전북대 남원옻칠산업육성사업단은 1단계에서 제기와 식상위주의 남원 목공예 산업을 옻칠을 활용한 생활목기로 전환하는데 주력했다.

2단계에서는 ‘옻칠! 문화를 이야기하다’란 구호로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1단계 성과로는 정제색상옻칠을 개발해 튜브화했고 옻칠도마와 옻칠자개식도, 옻칠주걱 등 주방용품들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원 옻칠사업단은 2013년과 2014년 등 2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하는 지역우수상품’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고회와 함께 이날 창조지역사업 일환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 옻칠교육생 졸업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교육수료증을 수여했다.

또 남원옻칠사업단이 개발한 40여점을 전시하는 등 옻칠제품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 옻칠사업단 1단계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진전략보고회 및 졸업작품전을 통해 남원 옻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