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70여명은 13일 (사)사랑의 빛, 이서·오수・함평휴게소의 후원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관내 소외계층 20가구에 6,000장의 연탄이 지원되었으며, 이주여성들이 대거 참여하는 흔치 않은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나눔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갖게 된 점이 고무적이었다.
후원자인 (사)사랑의 빛(이사장 정찬용)은 해외 오지에 태양광 렌턴 등을 공급해 주는 단체로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기업 이윤에 대한 사회적 환원을 위해 후원을 하게된 이서, 함평, 오수휴게소 직원들 역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찬용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꾸준히 사랑의 빛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