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부터 여성 장애인 출산비용과 장애인가정 영아양육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성장애인들의 출산과 양육에 있어 경제활동과 생계유지 등 이중고를 겪는 가정을 지원해 생활안정 및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확대 했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을 통해 경제적부담을 줄이고 장애인 출산 문화 조성 등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신청 자격을 기존 장애등급(1~3급)에서 6급까지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0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의 해산급여나 출산장려금을 받았더라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장애인가정 영야 양육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올해부터 기존 10명에서 14명으로 확대됐다.
소득 기준액 이하 장애인 가구 가운데 부모가 모두 장애인인 가정의 7세 미만(2009년 1월생부터) 또는 장애인 한부모 가정의 7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단 부모 모두가 있는 가정으로 부모 가운데 1명만 장애인일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아 1인당 월 5만원씩 지원되며 지원대상일 경우 1자년 이상도 가능하다.
신청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지원 사업을 확대를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경제적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영아양육비 지원으로 영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