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원시가 에너지 절약운동을 통해 9,7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청사 지열 냉난방기설 가동과 창호 이중창 설치, 실내 적정온도 준수, 동·하절기 청사 에너지 절감 등으로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청사 창호 이중창은 냉난방 보온효과 뿐만 아니라 직원들 근무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청사 지열 냉난방은 원전가동 정지로 전기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절약 효과를 거뒀다. 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과 LED 가로등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초 행전안전부로부터 에너지절약 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4,5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