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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올해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남원시는 2015년 시정방향을 지역경제 활성, 문화관광도시 조성, 돈버는 농촌, 시민행복지수 향상,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건설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대한 자제하고 시민 행복과 남웜 미래를 위한 사업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순하면서도 뛰어난 사회성을 상징하는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남원시는 명실상부한 남원발전 대전환기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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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투자유치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
노암 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도록 조기완공하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남원시 미래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고교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규직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 취업할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전통시장은 특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공성시장은 관광명소형으로 용남시장은 수산물과 식자재 공급, 인월시장은 지리산 중심 시장으로 육성 발전시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한 협동조합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남원옻칠목공예는 산업화를 통해 전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상인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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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관광
2년째를 맞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프로그램 내실화로 문화관광도시 남원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광한루원과 함파우 유원지를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문화관광시설과 도심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켄텐츠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코레일 S-train 관광열차 사업은 연계상품으로 지역소득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허브복합토피아관과 연계하는 지리산 산림복지단지를 유치해 ‘지리산권 힐링 산악관광벨트’를 조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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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창조적 농업경영 돈 버는 농업 육성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를 통해 남원 농산물의 질과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향토산업과 허브산업은 재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을 융합한 6차 산업으로 특화해 농업소득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업 분야는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유통조직 육성을 통해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업도시로 거듭 나기로 했다.
남원미(米)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FTA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한·중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육성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작목은 대체작목으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넷째, 맞춤형 복지정책 시민 행복지수 향상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지구를 선정해 특성화 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기로 했다.
청소년수련관을 조속히 건립하고 청소년들이 창의적 소질과 올바른 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모두가 자기발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기반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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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행복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도시
방범, 교통, 어린이 보호, 재해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생활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사업을 마무리해 쓰레기 매립 양을 크게 줄이고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확고히 마련한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도심권 노후상수관 교체사업에 박차를 가해 공공상수도 보급률을 91%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내권의 원활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교룡대로 등 SOC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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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시장 인터뷰
“이웃이 편해야 내가 편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2014년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높은 남원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새해에도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과 복지지출 확대로 어느 해 보다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남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시정의 중심을 단기적인 성과보다 남원의 미래 모습을 그리며 그 주춧돌을 놓는 자세로 시정을 펼치기로 했다. 또, 명실상부한 관광남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원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제가 살아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중·소상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과 서민경제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남원의 3대 현안으로 떠오른 서남대학교 정상화,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전북도, 정치권, 시민단체의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