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사회, "예수병원이 서남대 인수해야”

  • 등록 2014.12.28 0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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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주형)가 서남대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힌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24일 병원에 따르면 전북의사회는 이날 정오 전북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예수병원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과 이석재 총무이사 등 8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또 예수병원 김경진 의대 TF팀장도 참석해 예수병원의 대학운영계획과 서남대 정상화 전략에 대해 이사들에게 설명했다.

김주형 회장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한국의료교육의 산실인 예수병원이 서남대를 꼭 유치해 향후 한국 의료와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뛰어난 대학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현재 사실상 서남대 재단 인수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서남대 관선 이사회에 제출할 인수의향서를 준비 중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한 기간 동안 배타적으로 매각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앞서 서남대 관선 이사회는 1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예수병원은 서남대 정상화와 관련해 도서관, 기숙사, 강의동 건립 등 시설에 우선 투자하고, 현재 20% 이하인 지역출신 의대생 비율을 5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또 인문사회, 공과대학, 비 의과대학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남대 재단 인수에는 예수병원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 등 3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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