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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남원시의회 제19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남원시 세입·세출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의결을 진행했다.
이번 예산안 총규모는 5,067억여원으로 2014년 당초예산 4,971억원 대비 96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665억원, 특별회계 402억원으로 예산요구액 가운데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시설 위탁운영비 등 모두 11억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에 증액했다.
남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박적인 경기침체로 내국세가 감소하고 복지예산 지방비 부담이 늘어나 가용재원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했다.
기초연금 384억원, 생계급여 128억원, 영유아 보육료 123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1,236억원을 편성하고 쌀소득 보전직불금 사업 155억원,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66억원,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25억원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림분야에 1,139억원을 편성했다.
또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101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 72억원 등 지역개발분야에 39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30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0억원, 일반 산업단지 조성 50억원, 노암 제3농공단지조성 11억원 등을 투자해 농공단지 조기완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원시 미래 성장동력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재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사업을 최소로 줄이고 부서별 토론회를 거쳐 세출사업 가운데 마무리 사업 위주로 우선순위를 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재원배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국가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다가오는 2015년에 남원 시민의 꿈과 열정을 모아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 건설에 1,000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