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원시는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미뤄오던 춘향골체육관 보수공사 사업예산 13억3,8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시행될 이번 보수공사 사업은 춘향골체육공원의 페인트 벗겨짐 현상 등으로 관리 어려움과 함께 체육관 이용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지만 열악한 시 재정으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표류했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예산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투표권수익금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지원 사업에 선정돼 보수 예산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환주 시장의 문화체육관광부 방문 등 적극 예산 확보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12월에 준공되는 다목적구장과 함께 춘향골체육관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스포츠도시로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운동시설 제공 및 각종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