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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남원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전북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행정자치부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광역시·도 및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공개 인정하는 제도로 기관 스스로 민원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민원서비스 기반 구축과 서비스운영, 운영성과 등 3개 영역, 133개 세부지표에서 1,000점 만점 가운데 80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기 위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평가는 교수와 언론인, 시민단체, 민원컨설팅 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심사위원들이 1차 교차심사를 한 뒤 2차 전문가 서면심사, 3차 심사위원 현장심사 등을 거쳤다.
이번 인증으로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발굴·개선하고 타 기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자체 실정에 맞게 적용·추진하는 등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남원시 민원행정서비스의 운영 성과가 인정 받게 됐다.
특히 복합민원의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해 민원실 내 복합민원팀을 운영하고 복합민원 팀장을 건축지원담당으로 지정 운영한 점과 민원접수 익일 민원실무심의회를 개최해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데 기여한 점이 부각됐다.
또 민원실 내 상담 및 접수, 일괄보완 처리로 민원인이 개별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상담, 보완, 처리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원인 입장에서 민원사무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민원처리 기간 단축한 것도 눈에 띄었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은 1인 고령가구가 증가하고 민원․복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사회구조를 반영해 남원시와 남원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 소외계층 생활실태 제보, 주민불편 위험사항 신고 등 우체국의 인프라를 이용해 지자체의 부족한 복지 인력을 보완하고, 정보취약계층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야간 민원실 운영, 민원안내 전담제 운영, 민원상담 예약제 운영,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120봉사대,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서비스로 시민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패)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