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저소득 아동의 꿈을 키우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일 남원시는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의 건전한 사회인 육성과 생활이 곤란한 아이들의 빈곤을 대물림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CDA : Child Development Account)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또는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아동, 가정위탁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가 70% 지원되는 사업으로 보조금과 자부담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각각 최대 3만원까지 매칭된다.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을 할 때 학자금 또는 취업, 창업, 주거마련 지원 등에 활동되는 등 이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 남원지역에는 모두 260명의 아동이 가입돼 있으나 이 가운데 일부 아동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자부담 금액을 적립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저소득층 아이들로 고등학교 졸업시 학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인부담금 1만원도 적립하지 못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현재까지 모두 49명의 후원자를 확보해 74명의 아동들에게 매월 1만원씩 지원해 디딤씨앗통장 적립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아동이 남아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후원을 계속 받을 계획이다”며 “한달에 만원을 기부함으로서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남원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저소득 아동 후원에 관한 문의는 남원시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담당(063-620-619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