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맞춰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
상황실은 광주, 전남, 전북, 경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재난에 대비하며, 효율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각종 기상정보 및 산사태 예측자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산사태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역별로 산사태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방댐 25개소를 포함한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78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해 재난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사태 주의보 및 재난문자, 안내방송에 관심을 갖고 즉각적인 대피 등 국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