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반을 편생해 식품자동판매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생상태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식품자판기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3개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자판기에 사용되는 식품 원재료의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여부 △기기 내 혼합기, 급수통, 급수호수 등의 청결 상태 △마시기에 적합한 먹는 물 사용 여부 △자판기 전면에 일일 점검 기록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 무신고 식품자동판매기 영업과 기존의 영업자가 기기 설치 수를 변경 한 뒤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1차로 영업자와 면담하고 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후 10일이 지난 뒤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 위생안전 담당자는 “이번 점검에서 영업자에게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및 위생교육을 병행해 식품자동판매기 위생관리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며 “식품 자판기는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지도 관리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