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3일 군립도서관 다목적홀 증축을 마치고 기념식을 가졌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3일 군립도서관 다목적홀 증축을 마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황숙주 순창군수와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 순창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다목적홀 증축을 축하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기존 문화강좌실에 100석 규모의 현대적인 시설로 조성된 다목적홀까지 갖추면서 강연회와 문화공연, 독서 취미 문화 활동 등 폭 넓은 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해졌다.
순창군립도서관의 다목적홀 증축은 '2020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8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면적 212㎡ 규모 시설로 완공됐다.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서관 앞에 “글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문화”라는 표지석과 함께 팔덕면 태자마을 이현주씨의 기증으로 반송을 기념 식수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최근 3년간 40여회의 전시회와 공연, 80회가 넘는 인문특강, 1천여 회 이상 진행된 독서 취미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보였다. 기존 성과에 더해 다목적홀 완공으로 순창군립도서관이 지역민과 호흡하며 순창의 문화를 꽃 피우는 거점 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여는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특히 공간의 개방성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극장식 다목적홀에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 지역에 최적화된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더 가깝게 지역주민을 만나고 공동체의 문화를 보존, 생성, 향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목적홀 증축으로 그간 제한 운영되었던 도서관은 9월 6일부터 전면 재개관한다. 또한 군립도서관은 다목적홀 증축을 기념해 EBS, JTBC 스타 강사들을 초청하여 11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0회 연속으로 인문학 강연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