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작형 출하량 감소로 인해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당근과 양배추 가격은 반토막 났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 달 배추 가격은 지난해 5740 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1만 원(10kg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무 가격은 지난해 1만2140 원 보다 오른 1만6000 원(10kg 내외)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당근 가격은 지난해 5만6050 원 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3만2000 원(20kg 내외)로 전망됐으며, 양배추 가격도 지난해 8590 원에 비해 반토막 난 4500 원(8kg 내외)로 측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엽근채소류 겨울작형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실제 올해 겨울 배추, 무, 당근, 양배추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5% 많게는 11%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