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사매초등학교에 '바다의 해경'이 찾아왔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 운영을 위해 10일부터 양일간 남원에서 활동을 펼쳤다.
산골학교인 사매초는 전교생이 34명. 해경을 처음보는 학생들부터 바다의 마도로스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부안해경들은 큰 인기를 얻었다.
10일 부안해경은 1.2학년 13명과 학부모를 등을 대상으로 바다 안전상식과 물놀이 안전수칙, 여안안전사고 예방·사고대응 요령 및 응급상황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습용 인형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11일 부안해경은 사매초 고학년 21명 등을 대상으로 연안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부안해경 최화희 경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 스스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