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동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 등록 2017.10.16 23:35:28
크게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서 접수

남원시 향교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교동과 도통동이 포함된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 9월 1일 접수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향교동과 도통동 폐철도부지 일원(구등바위 앞 뜰) 17만2,604㎡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비 504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거용지(공동주택용지) 6만3,000㎡, 단독주택 1만6,000㎡, 준주거시설 1만㎡, 공공청사 1만9,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부지에는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에는 현재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검찰청이 옮겨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안서 접수에 따라 주민공람과 지난달 28일 향교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관계부서 업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안에 전북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일정은 구암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9년 공사에 착공,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구암지구 토지는 130여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토지수용에 있어서는 LH가 일괄수용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환지방식을 요구해 다소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남원시 도시과 관계자는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LH의 제안서 접수로 도시개발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전북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얻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암지구 개발이 완성되면 시청삼거리에서 남원역으로 이어지는 교룡대로와 맞물려 남원시의 새로운 주거 및 상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타파인 기자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7-12-15 | 발행일 : 2017-12-15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