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내 14개 시·군이 지역의 민생 안정과 번영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민선 8기 3차년도 2차 회의를 20일 익산의 세계유산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민생과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사항의 회신 결과가 보고됐으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의 추진 사항이 공유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 10개의 안건이 심의·의결됐고, 전북자치도와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의 발전은 특정 시·군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14개 시군이 상호 협력하고 넓은 시각에서 정책을 논의할 때 가능하다"며 각 시군이 협력하여 전북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996년 설립된 이래 전북 시군의 공동현안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정헌율 익산시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