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옥정호 붕어섬을 거닐다

  • 등록 2025.02.20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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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반려견 동반 입장 시범운영
10kg 초과 중‧대형견 및 질병있는 동물 출입제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가 등장했다. 임실군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반려동물 문화의 확대에 발맞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반려동물에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원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그동안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실내 공간을 제외한 야외 지정 구간에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해진다.

 

반려견과 함께 입장하기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 여부 확인을 거친 후 출렁다리를 건널 때 반려동물 캐리어나 유모차를 사용해야 한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에는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반려견의 안전과 공원 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10kg 초과 중‧대형견, 맹견, 질병이 있는 동물은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배변 봉투를 지참해 반려견의 배설물을 처리해야 한다. 임실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현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입장객과 반려인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봄철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팬지와 데이지, 무스카리, 아네모네 등의 봄꽃이 화단과 화분을 장식하며, 3월 말에는 벚꽃이, 4월에는 수선화와 튤립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꽃의 향연과 함께 반려견과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동반 여행 수요 확대에 따라 관광지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임실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주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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