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이 2025년 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치유농업과 사과 두 가지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10개월 동안 7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각 과정당 40명씩 총 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 과정은 진안군이 목표로 하는 생태건강치유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민간 자격증 과정과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사과 과정은 진안군의 지리적 특성에 맞춘 사과나무 관리법 등을 교육하며, 이론과 현장 교육 및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진안군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환경농업대학은 2001년에 시작되어 2024년까지 2,3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