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직장내 성희롱 등 성비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여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창署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7월 1차 설문조사에 이어 2차로 여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피해 발생시 부담없이 신고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순창署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여직원을 처음부터 참여시켜 조사의 투명성을 높혔고 성희롱 고충상담원이 상담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특히 공정한 전수조사를 위해 '또래 상담원'을 지정 동기 여직원들과 상담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헌수 서장은 "직장내 성희롱 등 성비위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시간과 공간에 대해서는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상담내용은 비밀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