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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들도 순창에서 최신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순창군이 26일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총 49억여원이 투자됐으며, 지난 2013년 사업을 착공해 올해 10월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영화관 2개관(149석)이 들어 섰다. 작은영화관은 전북도와 영화관이 없는 8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화관은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영화관이 없어 군민들이 전주나, 광주 등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없이 편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군은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층은 청소년 문화의 집은 열린 북카페, 댄스·노래·악기 연습실, 동아리방, 자유공간이 갖춰져 있다. 군립도서관에 이어 여성친화공간 2호점도 개설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전계수 군의회 부의장, 최영일 도의원, 김용균 순창교육지원청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영화관과 문화의집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공식행사 외에도 전북은행의 1억원 상당 현물 전달식을 비롯해 색소폰, 풍물 등 문화행사도 진행됐으며, 무료 영화 상영행사도 열렸다.
영화관은 연중 운영되며 관람료는 2D는 5,000원, 3D는 8,000원으로 민간위탁 방식으로 11월1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황숙주 군수는 "이제 순창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서는 올해 영화관을 비롯해, 일품공원, 작은목욕탕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많은 시설들이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