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개발한 당뇨식단, 첫 선

  • 등록 2015.10.07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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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전북대학교 영양교육 및 상담실과 공동개발한 당뇨식단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다.

군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과 지난 4월 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식단 2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중 대표식단 2가지를 올해 장류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장류축제 기간(10월29일~11월1일)에 선보일 당뇨 예방·관리식단은 행복한 밥상 세트와 건강한 밥상 세트 2종류로 행복한 밥상은 꾸지뽕 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콩떡갈비, 곤약잡채,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오디냉차가 준비된다.

건강한 밥상은 오디소스 당뇨비빕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흑미수육, 두부쌈장, 쌈채소,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짜였다. 이들 두가지 식단은 지역에서 재배된 꾸지뽕, 삼채, 오디, 쌈장, 콩 등을 사용하고 한끼당 600kcal이하로 열량을 맞쳤고 설탕 대신 매실액을 이용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당뇨에 적합한 식단을 완성했다.

식단 개발을 맡은 전북대학교 김숙배 교수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섬유소 저지방 식단이고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 삼채 등을 사용해 혈당 관리에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손님을 위한 특별메뉴로 마른멸치 김밥과 청국장 김밥도 준비됐다. 장류축제 기간 전북대학교 김 교수팀은 현장에서 당뇨식 상차림 식단에 대한 설명과 기능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준비중이다.

군은 개발된 대표 식단 2종을 'The 건강한 점심'이라는 주제로 올해 장류축제 기간 중 판매할 계획이다.

당뇨식 식단코너는 장류박물관 뒤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10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인분에 7,000원이다.

문광현 순창군 헬스케어연구팀장은 "순창은 당뇨를 테마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당뇨식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인 만큼 축제기간 중 당뇨식 식단코너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축제기간 관광객들의 당뇨식단에 대한 반응 등을 살펴본 후 일반식당 보급 및 건강장수연구소 교육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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