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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노인행복 맞춤형 체력교실를 운영한다. 교육은 10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순창읍, 인계, 복흥, 쌍치, 구림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 2회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순창읍, 인계, 쌍치, 복흥, 구림면 등 5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근육 감소증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과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특성상 어깨,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노인들의 근육 감소를 예방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였다.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은 기존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효과가 검증된 high-speed 탄력밴드 운동 방법을 농촌 특이적인 작업 환경과 생활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해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송욱 교수는 "순창은 1인당 연간 진료비가 180만원을 넘는 지역으로 전국 평균 100여 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면서 "농촌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순창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노인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 근골격계 질환 완화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혈액검사, 체력검사, 인지검사 등을 교육 전·후에 실시해 과학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