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치매대응형 노인장기요양기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5급) 신설에 따라 노인보호시설의 경증 치매 노인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범사업기관은 치매 5등급 환자가 많고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으로 해바라기 주간보호센터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8차례 운영되고 치매 교육 및 기억력 향상활동(주의집중 및 기억훈련), 공예, 웃음, 국악 등 인지기능 악화방비와 잔존능력 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최태성 남원시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경제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치매환자의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아로 치매노인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 요양부담을 줄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