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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유치 계획 차질 등으로 오는 11월 준공을 마치는 허브복합토피아관의 정상 운영이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열린 남원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왕정안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시장이 자신의 치적 쌓기에 빠져 되지 않는 일에 시정을 낭비하고 있는지 자성해야 한다”며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허브복합토피아관 사업을 언급했다.
왕정안 시의원은 “돈 먹는 하마처럼 갈팡질팡하던 허브산업 성공을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허브복합토피아관을 짓고 있다”며 “남원시는 안정적인 허브복합토피아관 운영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기획했고 지난 2013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지난해 협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원시는 허브복합토피아관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민자유치가 다 된 것처럼 보고했다”며 “그러나 현재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 시의원은 “남원시는 외형 건축공사만 5월 완공이지 실제 준공은 11월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간투자자가 없어 중요한 내부 시설의 공사 방향도 결정 못하는 우스운 상황에 처하는 등 남원시행정이 그럴듯하게 말로만 되는 것처럼 의회와 시민을 속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왕 시의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원애향장학숙 입사생 선발 기준 재검토 등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