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움도 정도를 두고 매끄러워야죠 똥을 보고 똥님이라고 합니까? 아닌건 아니죠"
지난 10일 열린 제196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정린)에 참석한 이석보 의원(마 선거구)이 이 같이 발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나석훈 남원부시장을 총무위원회에 출석시킨 자리에서 "노사문제부터 정리를 해보십시오. 어디가 노고 사가 어딥니까? 저는 이 노사합의라고 해서 아까 부시장님이 매끄럽게 하셔야 한다고 하셨죠? 매끄러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매끄러움도 정도를 두고 매끄러워야죠 똥을 보고 똥님이라고 합니까? 아닌건 아니죠 법치국가에서 법외 조직에 대해서 누구도 긍정하지 못하고 부정하지 못한 어정쩡한 중앙정부.. 뭐 민주사회에서 법치국가라고하고 아주 상식적인 얘기인데 안타까운건 국민에 한 입장에서 신임을 잃어버리잖아요. 우선 크게 거기에 대해서 강론을 안하겠습니다. 요 내용을 제가 총무위원장이나 총무위원님들이 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 언론사에서 크게 떠들고 확대하고 신수공개하고 기자에게도 까지고 2015년도 인사 관련해서 노사 합의문... 노가 어디고 사가 어딥니까? 나는 이 매끄럽다 자체도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강론 안할게요. 노가 어디고 누가 사가 어디에요? 공무원이 국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써 봉급을 받으면서도 신분보장 모든 생활보장 모든거 다 국민으로부터 수해 받으면서 국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 노는 누구고 사는 누구입니까? 이거 우리나라 이거 정말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생략>
이 의원은 지난달 단행된 2015년 남원시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이런 주장을 폈다.
이와 관련 남원시 공무원노조(지부장 정환규)는 16일 오후 남원시의회 장종한 의장을 면담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에는 '노동조합의 공정하고 투명하며 원칙있는 인사 요구가 시민을 우롱·기만하고 이익 추구를 위한 협박행위라며, 노사관계 부정하는 남원시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환규 지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추구하는 노동조합 기조와 뜻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에 반하는 대치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남원시 공무원노조의 항의서한 전달에 따라 2015년 남원시 상반기 인사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상선 기자
@이날 발언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남원뉴스 이미로 편집함은 '남원시의회 '이석보 의원 발언, 새정치 문재인 대표와 정책기조 대치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으로 대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