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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윤지홍)는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예상되는 문제점과 추진상황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유사 시설 운영 지자체를 비교 견학하고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제196최 남원시의회 임시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운영방안을 집중분석했다.
2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봉읍 주촌리에 조성 중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도심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생면 상동리(구 비행장 부지) 일원에 조성예정인 ‘남원화물공영차고지’, 지리산 허브밸리(허브복합 토피아관), 노암 제3농공단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현지답사를 진행하고 현실적인 문제점 인식과 이에 맞는 대안 마련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백두대간의 생태와 역사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국책사업인 만큼 국가적 차원의 운영 필요성과 당위성에 위원간 공감을 형성했다.
‘국립화’ 실현을 위해 백두대간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와 협력 등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문제의 심각성과 국립화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한 지속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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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000평방미터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남원화물공영차고지’는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따른 효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효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건설기계장비와 화물차량, 대형버스 등 도심에 불법 주차된 대형차량 감소가 차고지 이용 증대로 이어져 도심 교통란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지도단속과 홍보를 계속 병행해야 하고 구 비행장 부지 전체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종합 토지이용계획 수립도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10년부터 5년에 걸쳐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지리산 허브밸리의 경우 미비한 성과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원인분석을 주문했다.
또 사업 전반에 걸친 획기적인 대책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대한 높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15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유치 계획의 현실적 어려움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민간투자유치 대상 시설과 추진방향 등이 주변의 뛰어난 인프라와 연계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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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동 일원에 323,467㎡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노암 제3농공단지를 방문해 조속한 사업완료와 기업유치는 물론 고용창출과 시민의 안정적 소득증대라는 근본 목적 달성 노력을 당부했다.
향토기업과 관내 소규모 영세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 하는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윤지홍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장은 “제196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와 지난 2월 벤치마킹을 통해 공공시설물 전반에 내재된 운영상의 문제점과 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규모 공공시설물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