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남원시지부는 10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지난해 사용한 남원시청 제휴카드 적립금 4,700여만원을 전달했다.

남원시와 농협 제휴카드사는 협약을 맺고 남원시 복지카드,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을 발급했다.

이들 카드 사용 금액의 0.1~1%를 포인트로 적립한 기금을 남원시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2억5,100만원이 전달됐다.

남원시는 시 예산으로 지출되는 물품 등 소모성 경비 지출은 반드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등 투명한 예산집행과 함께 적립 포인트를 시 세입예산에 편성해 지역발전 기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협은행 남원시지부 조내수 지부장은 “농협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달된 적림금은 지역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세외수입 발굴에 매진해 세수확충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