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장시간 생업에 종사하는 직업의 특성상 건강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보건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2주간 공설시장과 상설시장 등 256개 업소를 방문건강관리 전담 간호사들이 직접 방문한다.
이들에 대한 건강행태와 보건 요구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활력 징후를 측정해 결과에 맞는 보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도내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시장 상인 건강행태 및 보건요구도 조사’는 그 결과를 분석해 상업에 종사하는 시민의 직업적 특성과 건강행태, 보건 요구도 등에 맞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대상을 더욱 확대해 직업의 특성상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상인의 건강관리와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