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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는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을 이달부터 5월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지원을 받아 민물고기 등 생식 섭취 기회가 많은 섬진강 주변 주민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결과 5.2%인 7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환자 전체의 80%가 국내 기생충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간흡충 감염으로 나타났다.
감흡충 감염은 담관내 결석과 담관암의 중요한 요인으로 복수, 황달, 빈혈,기생성 간경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 등 생식을 금하고 반드시 익혀 먹고 정기적으로 기생충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간흡충 등 12종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양성자는 무료 투약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쉽게 피로하고, 간 부위 통증, 잦은 설사 및 소화불량, 황달 증상, 야맹증 등 자각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예방의약담당(063-620-79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