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는 28일 ‘11월1일 한우데이'를 맞아 남원시한우협회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한우고기 85kg(환가액 35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한우를 키우는 한우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50만원으로 한우고기 85kg을 구입해 기부했다. 기부된 고기는 지역 내 가정위탁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85가정에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된다.
안길찬 남원시한우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이웃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잘 전달됐을 것”이라며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 남원시한우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우데이'는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8년 한우협회 등 한우 관련 단체들이 제정한 날로, 한자 ‘소 우(牛)’를 풀면 세 개의 1이 나오는 점에 착안하여 11월1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로 매년 학교에 청소년 한우 맛 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